사회
'발암물질 검출' 농심 라면 회수결정
입력 2012-10-25 14:18 
【 앵커멘트 】
발암물질이 검출된 농심 라면에 대해 회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질문 】
발암물질이 검출된 원료를 사용한 농심의 일부 라면.

그러나 먹는 데 해가 없다는 이유로 회수 결정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시민들은 불안합니다.

▶ 인터뷰 : 송시형 / 서울 등촌동
- "사먹어서 잘못되면 저희 몸에도 문제가 있고 그러니까…. "

▶ 인터뷰 : 김보배 / 서울 도농동
- "평소에 많이 먹던 라면들인데 그렇게 (발암물질이) 나와서 실망스럽고…."

결국 발암물질이 검출된 원료를 사용한 농심 라면에 대해 회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식약청 관계자는 "벤조피렌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원료가 들어간 농심 라면 전량에 대해 회수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수 방법과 회수 범위는 논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채민 / 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국정감사)
- "제도적인 불비점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일을 잘못한 것인지 가려내겠습니다."

지난 6월 벤조피렌 기준을 초과한 가쓰오부시가 들어간 제품 수프를 조사한 결과 너구리 등 6개 제품 수프에 벤조피렌이 검출됐습니다.

그러나 인체에 해가 없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식약청과 농심이 회수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대만에서도 발암물질 논란이 된 너구리 등을 철수하고 있고, 문제가 된 제품을 자체 검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