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자살 소동에 입 연 김장훈, 이제는 본연의 그로…
입력 2012-10-25 12:46 

가수 김장훈이 ‘선인으로 미화된 이미지를 벗어나 편안하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정규 10집 앨범 ‘없다 쇼케이스에서 나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제 자리로 돌아온 것 같아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 간담회 말미 김장훈은 올해 많이 힘들었고, 자살 소등 등이 있었는데, 솔직히 많이 힘들었고 그래서 술을 많이 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장훈은 원래 술을 먹은 뒤에 공황장애 약이나 수면제를 먹지 않는데, 그냥 정신 없는 상태에서 약을 먹었다. 술을 마시고 약을 먹으니 기억이 안 났고, 내가 미쳐가는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최근 유희열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유희열은 ‘내가 아는 형은 형을 그렇게 괴롭혀가며 살아갈 거야. 하지만 죽지는 마 형. 형 죽을 거 같아라고 했다고. 김장훈은 그날 희열이 전화 끊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또 김장훈은 유희열이 그의 인격이나 진정성이 왜곡되는 게 싫다 했던 바를 언급하며 이전에 나를 대인배로 안 게 왜곡이지, 지금 오히려 편하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김장훈은 희열이에게 ‘이제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안 것이고, 사람들이 모든 걸 좋게 생각했던 게 왜곡이다. 잘 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며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수녀님에게도 크게 혼났다는 김장훈은 그냥 ‘죽지 않는다로 생각했다”며 소망의집 아이들과 여행을 가서 힐링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장훈은 제일 좋은 건, 사람들이 나에 대해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김장훈은 좋은 사람일 것이다라는 왜곡이 그게 제 자리로 돌아온 게 좋다”며 그저 힘들지만 잘 살려고 노력했던 한 인간의 울부짖음이었구나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없다는 김건우 작곡가의 곡으로, 3년 전 만들어진 곡으로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김장훈의 ‘없다는 25일 정오 공개됐다. 김장훈은 내달 19일 ‘없다 등이 수록된 정규 10집 앨범을 발매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