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로호 D-1…최종 리허설 시작
입력 2012-10-25 09:03  | 수정 2012-10-25 10:29
【 앵커멘트 】
나로호 3차 발사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최종 리허설을 한다는데요, 현지 취재팀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나로우주센터입니다.

【 질문 】
자, 최종 리허설 언제 시작되나요?

【 황재헌 기자 】
네, 조금 전인 오전 9시 리허설이 시작됐습니다.

리허설에서는 나로호에 연결된 모든 케이블이나 배관이 정상작동하는지 알아보게 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이권열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이 기자, 최종 리허설에서 어떤 부분이 핵심입니까?

【 이권열 기자 】
네, 이 리허설에선 연료 주입을 제외한 발사 전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합니다.


나로호는 이곳 나로우주센터 통제동에서 전 과정을 제어하는데요.

발사체에 연결된 케이블이나 배관들이 실질적으로 통제동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게 핵심입니다.

먼저, 나로호를 쏘아 올릴 추진체인 1단에 대해 러시아가 점검을 하고 과학위성이 들어 있는 상단은 우리 연구진이 살펴봅니다.

또, 이곳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에 있는 나로호 추적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도 합니다.

【 황재헌 기자 】
자, 그럼 내일 발사를 한다 안 한다는 최종 결정은 언제 이뤄지나요?

【 이권열 기자 】
오늘 밤 9시 30분 제2차 한러 비행시험위원회가 열립니다.

여기서 내일 발사가 가능한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내일 오전 9시에는 한러 전문가회의 개최됩니다.

이 자리에서 최종 발사 여부와 시간을 결정하게 됩니다.

물론 날씨라는 변수가 남아있지만 항공우주연구원 측은 내일 기상 상황이 나쁘지 않아 발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날씨와 기술적인 문제가 없다면 발사는 내일 오후 3시 30분 이뤄집니다.

【 황재헌 기자 】
그럼 실제 발사 순간까지 남은 과정을 정리해주시죠.

【 이권열 기자 】
발사가 결정되면 내일 오후 3시 30분의 4시간 전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됩니다.

오후 1시 30분, 다시 한번 기상여건과 나로호 상태를 점검해 최종 발사 시각을 발표합니다.

발사 50분 전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하고 발사 15분 전에는 자동 발사기능이 작동되면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갑니다.

【 황재헌 기자 】
네, 이권열 기자와 최종 리허설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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