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통령 아들 소환…이상은 귀국
입력 2012-10-25 05:03  | 수정 2012-10-25 05:55
【 앵커멘트 】
내곡동 특검이 오늘(25일) 이시형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도피성 출국 논란을 빚어왔던 이상은 다스 회장은 어제(24일) 귀국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특검이 오늘(25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를 불러 조사합니다.

시형 씨를 태운 차량은 특검 건물 바로 앞에 정차하고 시형 씨는 포토라인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뒤 조사실로 향합니다.

조사는 건물 5층 영상조사실에서 진행되며 특검팀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3명 그리고 시형 씨와 변호인이 입회한 가운데 모든 조사 내용은 녹화됩니다.

특검 건물이 위치한 진입로 양쪽에는 안전을 위해 철제 바리케이드가 설치됐습니다.


또 경호인력 수백 명이 건물 주변 곳곳에 배치되며 주변 교통도 일시적으로 통제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시형 씨를 상대로 내곡동 부지 매입 과정에 개입하게 된 경위와 큰아버지인 이상은 다스 회장에게서 빌린 6억 원의 출처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시형 씨가 검찰에 제출한 서면 답변 내용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실제로 누가 사저 매입을 주도했는지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이창훈 / 내곡동 특검보
- "이시형 씨를 불러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가급적 1회 조사로 마칠 계획에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어제(24일) 귀국한 이상은 회장과 부인박 모 씨에 대한 조사도 이른 시일 내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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