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통업계 "건전한 무선인터넷 만든다"
입력 2006-09-13 11:52  | 수정 2006-09-13 11:52
엔터테인먼트 중심이었던 휴대전화의 무선인터넷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성인컨텐츠를 전면 중단하는 한편 뉴스와 날씨 같은 생활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KTF가 새롭게 선보인 무선인터넷 화면입니다.


뉴스와 날씨, 교육, 생활정보 등 정보이용료가 무료인 보편적인 서비스를 메뉴 상단에 배치했습니다.

메뉴의 단계이동과 컨텐츠간 연결 기능도 고객 편의에 맞춰 대폭 개선했습니다.

이와 함께 휴대폰의 '교육과 학습'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선인터넷 초기화면에 교육 메뉴를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KTF는 요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액요금을 출시하고, 전문 교육업체와 학원, 출판사 등과 연계해 유무선 연동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상호 / KTF 신사업전략팀 차장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여러가지 콘텐츠를 제공하는 생활형 서비스로 변화된 것입니다. 특히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통해 학생과 부모 모두 안심하고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오는 11월 야설 서비스를 중단하고 내년 3월말까지는 모든 성인 컨텐츠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도 지난 6월 야설 서비스 중단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성인컨텐츠를 무선인터넷에서 내리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유용한 무선인터넷을 만들겠다는 업체들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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