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국 법원 "삼성, 애플 안 베꼈다" 광고명령
입력 2012-10-18 22:51 
애플이 영국 신문, 잡지와 영국 내 공식 홈페이지 등에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광고해야 합니다.
영국 런던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을 베끼지 않았다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애플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1심 법원은 지난 7월 애플이 신문, 잡지와 영국 내 공식 홈페이지 등에 '삼성의 갤럭시탭이 애플의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공지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애플이 광고 시기를 항소심 판결 때까지 미뤄 달라고 해서 보류된 상태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항소심 기각과 관련, "법원의 판단은 삼성전자의 주장을 재확인해준 것"이라며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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