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공형진, 처제 사망충격 불구 생방송 한 이유는?
입력 2012-10-18 18:40 

배우 공형진이 처제가 피살되는 충격적인 상황 속에서도 시청자과 약속을 지켰다.
SBS 파워 FM '공형진의 씨네타운'을 진행하는 공형진은 10월 18일 생방송에 참여했다. 이 날 방송에서 공형진은 담담한 모습으로 방송을 시작했으나, "걱정하고 위로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끝내 말 끝을 흐렸다.
노래를 한곡 들은 후 공형진은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여기까지였으면 좋겠다. 나머지는 남아있는 사람들의 몫이다”며 이럴 땐 나도 어떻게 말을 할지 모르겠다. 평소대로 하겠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과 약속을 져버릴 수 없어서 이 자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공형진씨가 게스트로 출연한 김인권씨를 변함없이 게스트를 전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대하면서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김인권은 방송 전부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선배 공형진을 걱정했고 방송이 끝난 뒤엔 "담담한 모습으로 방송에 임하는 공형진 선배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형진의 처제이자 쿨 김성수의 전 부인인 강모(36)씨는 17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제갈 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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