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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중대형 경쟁률 40대1 육박
입력 2006-09-13 09:57  | 수정 2006-09-13 09:57
판교 중대형 청약 1순위가 오늘 마감됩니다.
어제까지 38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임에 따라 전체 경쟁률은 40대 1을 다소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보도국입니다.


Q1. 전용면적 25.7평을 넘는 판교신도시 중대형 청약 1순위가 오늘 마감되는데요. 경쟁률 어떤 상황입니까?


어제까지 집계된 상황을 보면 판교 중대형 아파트와 연립 분양주택에 대한 수도권 청약예금 1순위 청약자 수는 12만113명입니다.

모집가구가 3천134가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38.3대 1의 경쟁률입니다.

특히 경기·인천지역 1순위 접수자만 2만천518명에 달했습니다.

이에따라 판교 중대형 청약 1순위 마감일인 오늘까지 경쟁률은 40대 1을 다소 웃돌 전망입니다.

또 일부 인기 단지의 경우는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남시 1순위자에 우선 배정되는 천347가구에는 9천986명이 추가로 접수해, 누적경쟁률이 20.5대 1을 기록했습니다.


Q2. 방금전에도 전해드렸습니다만 1순위 청약이 오늘 마감되죠?


성남을 포함한 경기·인천지역 1순위자의 중대형 분양주택 청약은 오늘 종료되며 내일 오전에 평형별, 그리고 블록별 청약결과가 집계돼 발표됩니다.

일부 평형에서 미달이 있으면 내일 수도권 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습니다만 모든 평형이 이미 모집가구를 채운 것으로 알려져 추가 청약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이버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접속자는 755만명, 하루 평균 38만명을 기록해 판교 분양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Q3. (이번에는 아파트 가격 담합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부녀회 등의 아파트값 올리기를 막기 위해 정부가 지정했던 담합아파트가 2개월만에 한 곳도 없이 사라졌다면서요?

건설교통부는 담합아파트로 지정돼 시세정보 제공이 중단됐던 41개 단지에 대해 지난 8일 담합아파트라는 딱지를 전부 뗐습니다.

이와함께 이같은 사실을 부동산114와 스피드뱅크, 부동산뱅크 등 부동산정보제공업체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는 해당 아파트단지들에 대한 시세 제공을 재개했습니다.

당초 건교부는 수도권 아파트단지중 7월에 58개단지를 담합아파트로 지정했고, 지난달 일부를 해제와 신규 지정으로 담합 아파트 단지수는 41개 였습니다.

하지만 담합아파트로 지정한 뒤 4주가 되면 지정을 연장할 지, 해제할 지를 판단하도록 하는 규정에 따라 지난달 담합아파트로 지정됐던 41개 단지에 대해 일괄적으로 담합 혐의를 해제했습니다.


Q4. 그렇다면 담합행위가 모두 없어졌다는 얘기입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실거래가 공개 등으로 인해 담합 신고가 크게 줄어들어서 그렇지, 담합 행위가 사라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교부도 담합으로 지정된 아파트가 없다고 해서 담합 행위가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게 공식적입장입니다.

이에따라 앞으로도 담합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담합 움직임이 있으면 즉시 다시 담합아파트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스피드뱅크는 건교부의 통보와 상관없이 자체 조사를 통해 담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14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는 고객 보호 차원에서 시세를 게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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