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경찰관 82명 '대리사격' 적발
입력 2012-10-18 09:40 
부산 지역 경찰관들이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사격 점수를 높이기 위해 무더기로 '대리사격'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대한 경찰청의 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 지역 경찰관 82명이 대리사격을 한 사실이 드러나 3명이 감봉, 3명이 견책 처분을, 76명은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들의 '대리사격'은 표적지를 여러 장 겹친 뒤 총을 잘 쏘는 경찰관이 사격하는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해당 사격점수는 모두 0점 처리됐습니다.
경찰은 1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사격을 해 인사고과에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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