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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륙작전 성공…롯데,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12-10-18 03:04  | 수정 2012-10-18 08:01
【 앵커멘트 】
프로야구 롯데가 연장 승부에서 SK를 꺾고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SK의 철벽 불펜을 무너뜨린 짜릿한 역전승이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6회, 선발 송승준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

조인성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습니다.

SK는 점수 차가 3점으로 벌어지자 승리공식인 불펜을 올렸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롯데의 뒷심이 살아났습니다.


엄정욱을 상대로 전준우가 내야안타로 출루했습니다.

황재균이 유격수 실책으로 기회를 이었고 폭투까지 나와 무사 1,3루가 됐습니다.

문규현의 땅볼로 1점을 만회한 롯데는 김주찬의 적시타로 SK를 압박했습니다.

SK가 박희수를 올리자, 롯데는 대타 조성환으로 응수했습니다.

조성환이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연장 10회 SK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롯데는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부터 포스트 시즌 4번의 승리를 모두 역전승으로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SK 정근우는 7회 3루타와 9회 2루타로 공격 선봉에 섰지만, 동료의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 입석 : 이상주 / 기자 (인천 문학 야구장)
- "극적으로 2차전에서 승리한 롯데는 최상의 조건으로 3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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