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기 감염 '웨스트나일열' 환자 국내 유입 확인
입력 2012-10-17 21:22  | 수정 2012-10-17 21:29
【 앵커멘트 】
북미에서만 올해 백여 명의 사망자를 낸 '웨스트나일열' 환자가 우리나라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아프리카 기니에서 지난 6월 귀국한 환자가 '웨스트나일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후 팔 다리 마비 증상으로 치료받다 한국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박기수 / 보건복지부 부대변인
-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이송된 것이며, 현재 국내에서 별도로 바이러스가 확인된 적은 없습니다. "

「일본뇌염이나 뎅기열처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서 걸리는 질환인데, 올해 북미지역에서만 12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

하지만 사람을 통해 전염되진 않기 때문에 환자가 유입된 것 만으로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 인터뷰 : 김태형 / 순천향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모기와 조류 사이에서 바이러스가 증식되고 사람을 통해 감염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보건당국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매개모기에 대한 감시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 cem@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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