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NLL 대화록 폐기 지시 있을 수 없어"
입력 2012-10-17 17:36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NLL 관련 회의록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폐기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충북 청원군 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충북기업인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참여정부 때는 문서결재시스템 이지원을 통해 모든 문서가 보고되고 결재돼 정상회담 대화록이나 회담록 그 부분만 폐기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국정원에서 완성된 회담록뿐만 아니라 방북 시작부터 내려올 때까지 모든 과정의 기록이 그대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만 되면 고질병처럼 흑색선전을 통해 여론을 오도하려는 북풍이나 색깔론을 제기하는 행태를 국민이 비판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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