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리고기 사업' 고수익 미끼로 45억 가로채
입력 2012-10-17 15:51 
음식점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가정주부 등에게서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유사수신 혐의로 53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최근 4개월 동안 오리고기 가맹점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에 이자를 최대 20%까지 주겠다고 속여 300여 명으로부터 4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실제 개설한 음식점이 두 곳뿐이었는데도 사업이잘되는 것처럼 속이고, 투자자들이 낸 돈은 다음 투자자의 이자로 지급하는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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