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 세계를 떠돌던 교포가 한국의 산 속에 살게 된 까닭은?
입력 2012-10-17 10:39  | 수정 2012-10-17 10:41


개그맨 윤택이 일곱 번째 자연인을 찾아 나섰다.

산세와 저수지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장수군의 한 오지마을. 단 3가구가 전부인 이 마을에서도 30여분을 걸어 올라가야지만 깊은 산 속에 살고 있는 신종영씨를 만날 수 있다.

폐가를 수리한 움막 한 채가 신종영씨가 가진 전부, 전기는 물론 수도도 가스도 없는 깊은 산 속에서 신종영씨는 배고프면 밭에 난 풀을 뜯어 생식을 하고, 산에 가서 약초와 버섯을 캐먹는 등 100% 자급자족하며 살아간다.

7년째 계속된 신종영 씨의 산 생활. 그가 산에 살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법대를 졸업한 신종영 씨. 부유했던 가정환경과 안정된 직장도 보장됐지만 모두 포기하고 미국과 중국, 브라질 등 전 세계를 누비게 됐다. 대체 어떤 숨겨진 사연으로 한국에, 그것도 찾기도 힘든 깊은 오지 산중에 살게 된 것일까?

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 모두 벗 삼으며, 유유자적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신종영 씨. 그가 자연에서 찾은 진정한 자유와 행복이 무엇인지 그의 특별한 사연을 오늘 17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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