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리 측 "사망오보, 명예훼손‥살인과 같다"
입력 2012-10-17 10:25 

사망설로 곤욕을 치른 쿨 출신 유리의 소속사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리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17일 "기사 확인 후 놀랄 시간도 정신도 없이 바로 유리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통화가 된 유리씨는 사건 당일 자택에 있었으며 사망기사에 나온 현장에도 있지 않았고 기사에서 보도한 내용 조차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어떻게 이런 사망기사를 소속사에 확인 전화 한 통 없이 내 실 수 있는지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고 밝히고 "유리씨는 갑자기 생긴 당혹스러운 일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또 유리씨 가족을 포함한 주변 분들이 아직까지도 걱정을 하고 계셔서 저희 역시도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한 헤프닝이 아닌 명백한 명예 훼손이며 살인과도 같은 무서운 일이다. 확인 없이 최초 보도한 기자에 대해서는 생명을 다룬 중요한 일이니만큼 강력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매체는 조속한 정정기사 및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피해자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오전 한 매체는 강남 한 주점에서 유리가 옆테이블과 시비 끝에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오보로 드러났다. 사망자는 가수 김성수의 전 부인 강씨로 확인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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