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하정우 “김태희씨에게 미안…피해 안 갔으면”
입력 2012-10-17 08:52  | 수정 2012-10-17 09:40

김태희씨에게 피해가 안 갔으면 합니다.”
배우 하정우가 일명 ‘증권가 찌라시로 불거진 김태희와의 열애설과 관련해 이같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하정우는 17일 전화통화에서 증권가 찌라시에 나온 이야기를 사람들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다”며 하지만 김태희씨와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영화 관계자들과 몇 번 만난 게 전부”라며 김태희씨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다. 태희씨에게 피해가 안 갔으면 정말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하정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도 16일 우리도 증권가 찌라시 내용을 확인했다. 하지만 그 열애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닌 황당한 헛소문이다”고 밝혔다. 특히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작품 활동 등 때문에라도 그럴 겨를이 없다. 단순 해프닝 정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 행사 일정이나 파티 등에 오며 가며 김태희씨를 만나게 된다. 영화 관계자들이 술자리에서 한두 마디씩 한 말들이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라고 와전된 것 같다”면서 정우씨는 다른 여배우들은 물론, 남자배우들과도 두루 다 친하다. 팬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배우이기 때문에 이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정우와 김태희의 열애설은 올 상반기부터 ‘증권가 찌라시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간 매머드급 미확인 정보였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연예가 핫이슈였으며, 심지어 일부 네티즌과 일반인들은 두 사람의 열애설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없지 않았다.
한편 하정우는 내년 상반기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를린으로 관객을 찾는다. 하정우는 조만간 연기를 통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희는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SBS TV 드라마 ‘장옥정으로 인사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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