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경, '고무탄 사망' 중국 선원 경위 조사
입력 2012-10-17 08:31 
해경이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선원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동료 선원 등을 상대로 경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불법 조업 혐의로 나포한 100t급 쌍타망어선 노영어호 등 중국어선 2척이 목포항 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하는 대로 선원 23명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해경은 이들이 검문에 불응하고 단속 중인 해경을 위협한 점 등을 토대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 선원들은 배에 쇠꼬챙이를 꽂아 해경이 올라설 수 없도록 하고 쇠톱, 칼 등을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한편, 해경은 오늘(17일) 중국 선원과 해경 경비정 3009함에 탔던 직원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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