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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대어' 모비스 낚았다
입력 2012-10-17 05:03  | 수정 2012-10-17 07:58
【 앵커멘트 】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우승후보로 꼽히는 모비스를 제압했습니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연승행진을 6승에서 마감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자랜드는 강력한 우승후보 모비스를 맞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정병국의 외곽포가 터지며 점수를 쌓았고, 모비스에 11점만 허용하며 1쿼터를 마쳤습니다.

2쿼터에는 '해결사' 문태종이 날았습니다.

문태종은 2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 21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지만, 집중력이 흔들리며 모비스에 맹추격을 당했습니다.

종료 직전 문태영과 함지훈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1점 차까지 쫓겼습니다.

전자랜드는 모비스의 반칙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에 실패했지만, 공격리바운드를 잡으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유도훈 / 전자랜드 감독
- "초반에는 정병국 선수가 흐름을 잘 이끌어줬고, 마무리는 이현민 선수가 해줬는데, 포인트 가드가 경기 운영 면에서 쉽게 끝낼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만든 것 같습니다."

전자랜드는 모비스의 개막 후 3연승을 저지하며 2승1패로 4위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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