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용석, “보수 성향이 시사프로 MC 발탁 우려 알고 있지만…”
입력 2012-10-16 15:55 

전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강용석이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MC로 발탁된 강용석은 16일 오후 서울 경복궁 인근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용석은 tvN 고소 당하는 시사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우려와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평소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보수라고 밝혀온 사람으로서 시사 랭킹쇼 MC로 나서게 된 데 보수 성향임을 공언해왔던 이가 균형 잡힌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적합하냐는 얘기도 있는데, 제 개인적인 성향은 그렇지만 방송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균형 잡힌 시각에서 시청자들의 평균적인 시각에서 이 사안을 바라볼 것”이라며 중도 시사랭킹쇼를 표방하고 있는만큼 균형 잡히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시사 프로그램이 크려면 고소도 당하고 좀 언론 중재위원회에도 다녀오기도 해야 제대로 되는 건데, 그동안 tvN이라는 채널에 보도 프로그램이 없다 보니 고소당하는 일은 없었던 것 같다”며 tvN 최초로 고소 당하는 시사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기대 해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

19일 첫 방송되는 ‘강용석의 고소한 19는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시사, 문화 중 가장 뜨거운 이슈만을 골라 매주 19개의 차트를 통해 통쾌하게 파헤치는 시사 랭킹쇼로 정치 야사를 비롯해 정치인들의 깨알 같은 뒷담화 등 은밀한 이야기를 속 시원히 방출할 예정이다.
강용석은 전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배경에 변호사 출신다운 화려한 언변, 집중력 등을 바탕으로 시사 프로그램 MC 도전장을 냈다. ‘고소왕으로 인지도를 높인 점 역시 프로그램을 만나는 데 한 몫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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