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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롯데 '빅뱅'…"올해도 KS" vs "올해는 달라"
입력 2012-10-16 08:21  | 수정 2012-10-16 13:47
【 앵커멘트 】
프로야구 SK와 롯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는데요.
선수 두 명을 맞바꾼 뒤 벌이는 맞대결이어서 더욱 관심을 끕니다.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도 패했던 롯데가 올해는 도전자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양승호 / 롯데 감독
- "작년에 뼈아픈 마음속 사무침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선수들이 더 잘 알아서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른 SK의 눈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호준 / SK 내야수
- "한번 우승컵을 뺏기면 그다음에 다시 찾아오고, 올해도 작년에 뺏겼던 우승컵을 찾아올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에."

롯데는 준플레이오프에서 20년 만에 승리를 거둬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 인터뷰 : 황재균 / 롯데 내야수
- "저희가 가을야구에 들어오면 한 단계를 진출 못하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올해 그걸 깼고."

올 시즌 확실한 에이스가 없었던 SK는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던 김광현을 1차전 선발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 인터뷰 : 이만수 / SK 감독
- "SK 하면 김광현이기 때문에, 올해는 작년보다 모든 면에서 낫기 때문에 성준 코치와 상의하면서 제가 강력히 밀었습니다."

롯데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완벽한 마무리로 MVP를 수상한 정대현이 친정팀 SK를 상대로는 불안하다는 게 근심거립니다.

서로를 너무 잘 아는 두 팀의 대결이어서 예측불허인 플레이오프입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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