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옵셔널 변호사 "BBK 초동수사 그림 잘못 그렸다"
입력 2012-10-15 18:08 
옵셔널 캐피탈의 법률 대리인인 메리 리 미국변호사는 오늘(15일)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BBK 초동수사가 부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리 변호사는 지난 2002년 옵셔널 주가조작에 대한 검찰 수사의 그림이 잘못 그려졌다면서 핵심인 에리카 김 등이 피의자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그 예라고 밝혔습니다.
리 변호사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대주주로 있던 LKe뱅크에 54억 원의 거액이 흘러들어 갔는데, 누가 이익을 가져갔는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BBK사건은 김경준이 투자자문회사인 BBK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으로 지난 2001년 옵셔널을 인수한 뒤 주가조작을 통해 380억 원대의 자금을 횡령한 사건입니다.
[ 강현석/ wicke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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