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송중기 “‘박보영은 내꺼?’ 웃자고 한 얘기”
입력 2012-10-15 17:25 

배우 송중기가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의 한 행사에서 ‘박보영은 내꺼라고 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늑대소년의 언론시사회에 조성희 감독, 송중기, 박보영, 장영남, 유연석이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이 발언에 대해 ‘박보영은 내꺼라고 한 건 다 아시겠지만 웃자고 한 이야기”라며 다시 또 죽자고 물어보시면 어떻게 하냐”고 샐쭉거렸다.
송중기는 당시 분위기도 좋았고 팬들께 이벤트로 이야기 한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화제가 되겠지라고 했다. 정말 기사가 많이 났더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으로 자존심 상하는 건 그렇게 이야기했는데도 아무도 진지하게 안 받아들이더라”며 ‘우리 사귀어요라고 해도 ‘됐어요라고 받아들이는 느낌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송중기는 (관련 발언은) 그냥 별 것 아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인 늑대소년(송중기)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박보영)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유연석은 일방적이고 삐뚤어진 방법으로 소녀를 사랑하는 역할로, 장영남은 폐병에 걸린 소녀의 엄마로 나온다.
2008년 ‘남매의 집으로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을 수상하고, 2010년 ‘짐승의 끝으로 벤쿠버 국제영화제 용호상 부문,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해 실력을 검증 받은 바 있는 조성희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10월31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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