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檢 “임성한 작가, 손문권 PD 사망과 관련無”
입력 2012-10-15 10:37 

검찰이 임성한 작가는 남편 손문권 PD의 죽음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냈다.
14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손 PD의 아버지가 지난 2월 아들의 사망 경위가 의심스러우니 재수사로 사망 원인을 밝혀 달라”고 낸 진정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서 감정을 의뢰한 결과 손 PD의 필적으로 확인됐으며, CCTV 영상에 찍힌 사람도 손 PD로 보인다. 임 작가가 개입했다고 볼 수 있는 증거가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손 PD는 지난 1월 경기 고양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당시 유족은 유서의 글씨체가 평소 본인이 쓰던 체와 다르고, 자살 과정이 담긴 자택 CCTV에 등장한 인물도 손 PD인지 의심스럽다. 또 임 작가가 처음에 가족에게 사인을 심장마비라고 알린 점이 이상하다”면서 임 작가가 개입했을 가능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임 작가와 손 PD는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작가와 조연출로 만나 2007년 12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아현동 마님과 ‘신기생뎐 등의 드라마를 함께 했다.
한편 임 작가는 내년 방송을 목표로 새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