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년간 국내 원전 30km 이내에서 38차례 지진
입력 2012-10-14 07:16 
국내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매년 3~4번꼴로 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02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원전으로부터 반경 30km 이내에서 발생한 지진은 모두 38차례였습니다.
발전소별로는 월성원전 근처가 21차례로 가장 많았고, 영광원전과 고리원전 주변은 각각 4차례와 1차례로 비교적 지진이 적었습니다.
장 의원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말한다"며 "원전 주변의 지질활동을 정밀하게 관찰하고 원전의 내진설계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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