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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 ‘탑밴드2’ 우승 “땀 많이 흘려 눈물 말라”
입력 2012-10-14 00:52  | 수정 2012-10-14 00:55

밴드 피아(PIA 요한 헐랭 기범 심지 혜승)가 KBS ‘밴드 서바이벌 탑밴드 시즌2의 우승을 차지했다.
피아는 13일 오후 11시 25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탑밴드2 생방송 최종경연에서 로맨틱 펀치와 경쟁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피아는 마이클 잭슨의 노래 ‘블랙 오어 화이트(Black or White)와 자신들의 노래 ‘웨어 아이 엠(Where I [M]) 두 곡을 불렀다.
보컬 요한은 여전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며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눈물이 말랐다”는 담담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첫 곡 ‘블랙 오어 화이트는 피아 특유의 해비한 사운드와 날카로운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스타일로 편곡돼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고 두 번째곡으로는 자신들의 대표곡 중 하나인 ‘웨어 아이 엠을 단단한 연주력과 함께 선보였다.
피아를 상대한 로맨틱 펀치는 정훈희의 ‘꽃밭에서와 자신들의 노래 ‘치명적 치료 두 곡을 불렀다. 하지만 아쉽게 피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1998년 부산에서 결성된 5인조 록 밴드 피아는 현재까지 총 5장의 정규앨범과 한 장의 EP 앨범을 발매하며 단 한 번의 멤버교체 없이 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일찌감치 가까운 일본과 대만 등에서 투어공연을 펼치며 해외 활동을 활발히 진행,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인정받아 왔다.
또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정규 5집 앨범 ‘팬타그램은 안정감 있고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평단과 음악 팬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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