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2일 싸이의 '라잇 나우'를 비롯해 300여 곡에 내려진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 취소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재심의에서 싸이의 '라잇 나우'를 비롯해 2PM의 '핸즈업' 등 300여 곡에 내려졌던 19금 족쇄가 풀리게 됐다.
이번 싸이 청소년 유해매체 재심의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청소년유해매체물(음반 및 음악파일) 심의세칙'(이하 세칙)에 따른 것으로 술 이나 담배 등의 표현 등을 강하게 규제했던 이전 심의에 비해 완화된 기준이 적용됐다.
싸이의 경우 '라잇나우' 가사 중 '인생은 독한 술' '웃기고 앉았네 아주 놀고 자빠졌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아주 쌩쇼를 하네' 부분이 문제가 돼 19금 딱지가 붙었다.
이번 재심의에서 싸이는 '오늘 밤새' '미치도록' '솔직히 까고 말해' 등에 내려졌던 19금 판정도 철회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