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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BIFF 아시아 필름마켓 성황, 영화 70여편 거래
입력 2012-10-12 17:37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아시아 필름마켓 2012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총 690개 회사, 1098명의 배지등록자 수(BIFCOM 포함)를 기록했다. BIFCOM을 포함해 총 32개국, 181개 업체, 96개 부스가 만들어졌다. 아시아필름마켓 개막일인 지난 8일에는 하루에만 총 2635명의 바이어 및 영화 관계자들이 마켓을 찾았다.
CJ엔터테인먼트의 ‘광해, 왕이 된 남자 ‘연가시 ‘용의자X ‘오싹한 연애, 쇼박스의 ‘도둑들 ‘회사원, 미로비전의 ‘가족의 나라 ‘멜로 ‘줄탁동시, 나이너스의 ‘네버 엔딩 스토리 ‘결정적 한방 등이 판매계약을 맺었고 약 70여편의 영화가 거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영화 외에 미국의 CMG, 독일의 솔라 미디어와 베타시네마, 프랑스의 셀룰로이드 드림즈와 르 팍트 등 미주나 유럽에서 온 많은 영화사들도 아시아 여러 나라에 영화를 판매했다.

마켓 스크리닝은 16개국, 70개 작품, 80회 상영이 진행됐다. 지난해 보다 5편이 증가된 40편의 마켓 프리미어를 유치했다. 상영 횟수 또한 64회에서 80회 상영으로 증가해 5회차 상영까지 증설됐다. 온라인 스크리닝 서비스도 281편의 영화가 등록돼 참가자들이 보다 편안한 작품 감상에 도움을 줬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선정작 180편이 온라인 스크리닝에 올라 있다.
올해 신설한 프로그램인 ‘북 투 필름(BOOK TO FILM), BFC 프로젝트 피칭, 영진위 인더스트리 포럼 등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북 투 필름에 선정된 10편 가운데 박성경 작가의 ‘쉬운 여자, 강태식 작가의 ‘굿바이 동물원, 노리즈키 린타로 작가의 ‘요리코를 위해 등이 인기 작품이었다.
한편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은 4일간 총 428회의 미팅을 통해 투자자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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