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라뷰티코아 현태 "가난과 열등감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입력 2012-10-12 14:29  | 수정 2012-10-12 14:30

미용계 입문 5년 만에 연봉 2억 원의 스타디자이너로 등극해, 현재는 연 매출 100억 원의 뷰티 살롱 ‘라뷰티코아를 운영하고 있는 김현태 대표의 성공스토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1990년대 중반 국내 인기 정상의 배우들을 자신의 고객으로 보유하면서 ‘신애라 헤어, ‘고소영 헤어 등을 유행시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현재 ‘라뷰티코아에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MBN ‘정완진의 The CEO' 제작진이 만나봤습니다.

김현태 대표는 어린 시절 인천의 부유한 만석꾼 집안에서 태어났음에도 부모님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지독한 가난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불후한 환경은 그에게 일찍이 사회생활에 뛰어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자신을 유일하게 받아주는 유흥업소의 DJ와 도박장 나레이터로 일을 하게 되지만, 부엉이생활보다는 남들처럼 대낮에 일하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일을 찾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미용실 쇼윈도우에 비친 미용사의 모습을 보고 빠지게 됩니다.


내가 저 자리에 서고 싶다!”

그는 곧바로 인천의 가장 큰 규모의 미용실 문을 두드리게 되고 취업하게 됩니다. 무작정 헤어살롱에 취업하게 된 그는 인사와 매장 청소부터 시작해 기본부터 하나씩 배워나갑니다. 첫 급여는 밥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할 만큼 작았지만, 성공에 대한 의지와 배움에 대한 즐거움으로 버텼습니다.

그리고 1991년 그는 자신의 평생의 스승이라고 말하는 ‘헤어뉴스의 샤니고 원장님을 만납니다.

샤니고 원장님을 만나며 진정한 뷰티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고객들의 머리를 손보는 차원이 아닌 그들에 대한 마음가짐과 서비스로 고객을 사로잡는 방법을 익혔고, 나아가서 제 자신이 가진 열등감을 뛰어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피나는 노력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실력은 쌓은 그는, 이경민 포레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 유행보다 고객에게 맞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면서 입소문을 타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고의 배우들의 헤어스타일링도 이슈가 되면서 그는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풀하우스의 송혜교와 ‘파리의 연인의 이동건 헤어스타일도 그의 작품입니다. 그렇게 미용업계에 입문한지 5년 만에 연봉 2억 원의 스타 디자이너로 자리 잡게 됩니다.

2003년, 드디어 자신의 샵 ‘라뷰티코어 청담점을 설립한 김현태 대표. 지금까지의 경험을 녹여 ‘라뷰티코아만의 언어, ‘차별화된 PR시스템, ‘고가전략 등을 선보이면서 라뷰티코아를 단일 매출1위-최다고객 보유 1위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게 됩니다. 2008년에는 ‘라뷰티코아에 큰 위기를 가져오는 쓴 실패도 맛보지만, 그 위기를 이겨내고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김현태 대표의 성공스토리는 10월 13일 '정완진의 The CE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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