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편의점으로 트럭 돌진…'아찔한' 순간들
입력 2012-10-12 10:36 
【 앵커멘트 】
미국에서 트럭 한 대가 가게로 돌진한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한 구직자는 일자리를 구해주면 슈퍼볼 티켓을 주겠다고 나서 화제입니다.
나라 밖 소식,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계산대 뒤쪽 벽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점원 한 명이 생필품 더미에 깔립니다.


트럭 한 대가 편의점으로 돌진하자, 당황한 점원과 손님들이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뻔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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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거리, 길을 가는 한 남성의 등 뒤로 차량 한 대가 돌진해 오더니 그대로 치고 나갑니다.

잠시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도로 차에 타더니 그 길로 줄행랑을 칩니다.

▶ 인터뷰 : 센 루이스 / 피해자
- "깨어났을 때 피가 흐르고 있었고, 양손과 두 다리가 모두 크게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뺑소니를 치지 않고 저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뺑소니 운전자는 현재 수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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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피켓을 목에 걸고 도로에 서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직을 위해 몇 주째 길거리 광고를 하고 있지만, 이 남성은 꿋꿋합니다.

▶ 인터뷰 : 척 로우 / 구직자
- "누구도 자신을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경적을 울리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힘내세요"라고 말할 때가 있을 겁니다. 당신은 감사하다고 말하겠죠."

자신에게 일자리를 구해준 사람에게는 내년 슈퍼볼 관람권을 주겠다고 약속한 이 남성은 올해 초에는 하와이 여행권을 내걸고 구직을 했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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