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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3년 만에 신곡 발표 "곡 못 쓴 이유는‥"
입력 2012-10-12 10:25 

가수 신해철이 3년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 9월 13일 오프라인으로 발표된 노무현 대통령 공식 추모음반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에 '굿 바이 미스터 트러블'(Goodbye Mr.Trouble)을 수록했다. 공식적으로 3년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신해철은 이번 추모앨범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발적으로 음악 평론가 강헌, 작곡가 송시현과 함께 공동 프로듀서를 맡기 까지 했다.
신해철은 지난 9월 1일 봉하에서 열린 '봉하음악회'에 출연해 신곡 '굿바이 미스터 트러블'(Goodbye Mr.Trouble)'을 처음 선보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탈상 3년을 맞아 헌정하게 되는 곡이며 이제 창작을 할 수 있을것 같다" 고 지금까지 새로운 노래를 만들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놧다.

신해철은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후보 TV 찬조연설을 통해 당당하고 거침없는 지지를 호소한 바 있으며 2009년 서울 성공회대 대운동장에서 개최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무대에서는 머리를 삭발한채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신해철은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바로 나고, 우리들이다. 나 스스로도 가해자였기 때문에 문상도 못갔고 조문도 못갔다"며 오열 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 공식 추모음반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함 레퀴엠'은 장필순의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를 시작으로 정인의 '345 pm', 인디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부산 갈매기', 조관우의 '작은 연인들' 등이 수록됐으며 순차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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