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中 차트 1위 "韓 가수 최초"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중국 대륙까지 홀렸다.
11일, 싸이 ‘강남스타일이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의 음악 차트 TOP 500에서 1위에 올랐다. 바이두 TOP 500은 바이두 포털 내 검색 양과 다운로드 수치를 토대로 집계한 통합차트다. 이번 싸이의 성적은 국내 가수로 처음이다.
싸이 측은 "‘강남스타일 발표 이후, 특별한 중국 프로모션을 펼친 적이 없는데도 불구, 현지에서 다양한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이 양산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싸이의 최근 행보들이 신화통신, 북경만보, 인민망과 같은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일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불법 음원이 일본 아이튠즈 차트에 2위까지 오르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측은 해당 음원에 대해 정중히 삭제요청을 하였으며, 조만간 일본에서도 공식적으로 ‘강남스타일 음원을 즐길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싸이는 유튜브에서 단일 컨텐츠로 4억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사상 가장 많이 본 동영상 랭킹 TOP 10 안에 자리매김했다.
한편 싸이는 15일에 호주로 출국하고 현지 프로모션일정을 소화한 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