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다음달 결혼하는 매니저의 결혼식 비용 일체를 부담하기로 했다.
11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2001년 '새' 활동 당시부터 싸이의 곁을 지켜온 매니저 황규완 씨는 오는 11월 25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황씨는 싸이가 '새'로 큰 성공을 거뒀을 때나 2007년 재입대로 마음고생을 할 때도 곁을 지켰다. 결혼식에서 싸이는 축가도 부를 예정이다.
싸이는 또 최근 '말춤' 안무가 이주선 씨에게 3000cc급 국산 중형 세단을 선물했다. 댄스팀 '매니아' 단장으로 2004년부터 싸이와 함께 일해 온 이 씨는 '강남스타일'에 어울리는 말춤을 만들어냈다.
한편 싸이는 전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 행사인 '나이트 오브 더 스타스 2012' 무대에서 김장훈과 러브샷을 나누며 극적으로 화해했다.
김장훈은 싸이가 '낙원'을 부르던 중 무대 위로 올라가 "속 좁았던 형을 용서해주길 바란다"며 화해의 포옹을 나눴고 싸이 또한 "난 상관없으니 형 건강이 우선"이라며 김장훈을 걱정했다.
이어 김장훈은 준비해온 소주를 함께 원샷하기를 권했고 둘은 화해의 러브샷을 연출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현재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에서 3주 연속 2위를 달성하고 있으며 5집 타이틀곡 '라잇 나우'에 대한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도 철회돼 싸이 열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설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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