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성욱 前부인 "두 집 살림과 비밀 이혼…"폭로
입력 2012-10-10 22:14  | 수정 2012-10-10 22:17

그룹 R.ef 멤버 이성욱의 전 부인이 7일 발생한 폭행사건의 증거를 공개하는 등 반격에 나섰습니다.

9일 한 연예전문매체에 따르면 이성욱의 전 부인 이 모 씨는 이성욱이 집 근처 빌라를 얻어 두 집 살림을 하는 등 부부관계를 지속하는데 문제가 많아 지난 2011년 합의하에 이혼을 했지만 이성욱이 공인인 점, 아들이 초등학생인 점을 고려해 가까운 지인들에게조차 이혼을 비밀에 부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던 중 이성욱이 전 부인 몰래 결혼을 하게 됐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 씨가 7일 새벽 이성욱을 불러내 재혼문제를 따지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씨는 자신이 술에 많이 취해있었다는 이성욱 측의 주장에 대해서 "당시 와인 한두 잔을 마셨을 뿐 정신도 멀쩡했고 폭행당한 증거도 있다"며 "이성욱과의 이혼 사유도 폭행과 불륜 때문이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성욱의 소속사 측은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이며 11일 폭행사건에 관한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성욱은 7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8세 연하의 외국계 항공사 직원 김 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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