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빌보드 발표 임박…싸이 웃을까?
입력 2012-10-10 20:03  | 수정 2012-10-10 21:46
【 앵커멘트 】
이번 주, 빌보드 순위 발표가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내일(11일) 새벽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은데요.
서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팝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영국에서 먼저 정상에 오른 싸이의 '강남스타일'.

내일(11일) 새벽엔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 1위에 도전합니다.

일단 지난주보단 왕관을 차지할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

3주째 1위를 기록한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와의 라디오 방송횟수 격차를 많이 줄였기 때문입니다.


빌보드닷컴은 최종 음원 판매에선 '강남스타일'이 최대 26만 건으로, 17만 건인 '원 모어 나이트'를 9만 건 정도 앞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결국, 앞으로 남은 몇 시간 동안의 경쟁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테일러 스위프트, 아델, 리한나 등 여성 팝스타들의 선전에 밀려의외의 결과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난주 7위로 처음 '핫 100'에 진입한 스위트프의 '비긴 어게인',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오른 아델의 007 주제곡 '스카이폴', 영국 음반 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리한나의 '다이아몬즈'가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기 때문.

다행히 팝의 여왕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분위기여서 '강남스타일'이 틈새 공략을 하기 좋은 상태입니다.

또한, 빌보드닷컴도 '새', '챔피언' 등 싸이의 또 다른 히트곡을 소개하며 정상 등극 가능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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