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대학 교육과정 국내 최초 개설
입력 2012-10-09 17:19  | 수정 2012-10-09 17:20

새금융사회연구소-성균관대,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과정 국내 최초 개설

국내 자금세탁방지 교육 전문기관인 새금융사회연구소(이사장 장일석)와 성균관대학교 경영연구소가 내년부터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과정을 신설합니다.

새금융사회연구소와 성균관대학교는 10월 9일 MOU를 체결하고 2013년 3월부터 개강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미국 금융당국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HSBC, JP모건 등 대형 은행들에 대해 자금세탁혐의를 조사한 데 이어 우리나라 수사당국도 국내은행과 기업을 상대로 對이란 자금세탁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서는 등 국내외에 걸쳐 자금세탁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새금융사회연구소가 그동안 쌓아온 자금세탁방지 전문인 교육 방법을 제공하고, 성균관대학교는 경영대학과 법학대학 교수진의 학문적 깊이를 더하는 방식으로 교육과정이 마련됩니다.


이번 과정 신설로 해당 업무의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교육과정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던 금융기관과 관련 감독기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새금융사회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자금세탁방지 전문 민간연구소로서, 국내 금융정보분석원, 금융감독원을 비롯하여 학계와 업계의 전문가들은 물론, 미국의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협회인 아캄스(Association of Certified Anti-Money Laundering Specialists )와 업무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국내외 유명 강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매년 자금세탁방지업무의 최신 이론과 실무 사례를 교육하고 있으며, 국민은행 등 국내 80여개 금융기관 소속 100여명의 임직원이 노하우를 전수받았습니다.

새금융사회연구소 장일석 이사장은 "이번 자금세탁방지 대학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 인도, 일본, 싱가포르, 러시아까지 아우르는 동아시아 지역의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장이사장은 과거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 재무·금융감독분야에서 오랜기간 근무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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