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의 아내가 알고 보니 탤런트 출신 억대 사업가로 진정한 ‘내조의 여왕이었다.
현진영은 최근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화려한 전성기에서부터 약물 파문, 혹독했던 슬럼프 등을 극복하며 지금에 이른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그가 어려울 때마다 곁을 지켜준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대마초를 하면 ‘엄마도 볼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유혹에 넘어갈 정도로 미숙했다. 어머니를 여의고 마음의 고통이 극심했다”면서 하지만 나의 잘못을 남에게 돌리려는 것은 아니다. 결국 나의 책임”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또 서울구치소 ‘수감 동료였던 5공 실세 장세동 씨와의 별난 인연과 추억에 관해서도 이야기하는 한편, 자신의 곁을 항상 묵묵히 지켜주었던 탤런트 출신의 아내, 오서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현진영의 아내이자 탤런트 출신인 오서운은 뛰어난 패션 감각과 경영능력으로 월 수익 1억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었다.
현진영은 내가 버는 돈은 일원 한 장 까지도 와이프 통장으로 간다”며 와이프가 변심하면 나는 완전히 빈털터리다. 하지만 결코 그럴 사람 같지는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항상 옆에서 참고 이겨내며 돈에 구애되지 않고 작업할 수 있게 상황을 만들어 주는 아내에게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현진영은 이와 함께 자신의 소원으로 우주인이 돼 세상을 한번 내려다보고 싶고, 와이프 곁에 오래 있고 싶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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