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4억 뒷돈' 홈쇼핑 구매담당자 기소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홈쇼핑 납품업체들로부터 '상품이 방송에 나가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모 홈쇼핑 전직 구매담당자 전 모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전 씨는 2007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모 홈쇼핑 구매담당자로 근무하면서 건강식품업체 4곳과 사은품 업체 3곳 등 7곳으로부터 총 4억2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월급식으로 매월 일정액을 받거나 매출액의 일정액을 받는 식으로 받은 돈을 부인 가족과 지인 명의 계좌로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