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②] 박근혜 TK 결집…문재인·안철수, PK 상승
입력 2012-10-07 20:03  | 수정 2012-10-07 22:12
【 앵커멘트 】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율이 다시 상승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부산·경남지역에서 지지율이 40%가 넘으며 박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이어서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구 경북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다시 결집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 61.8%에서 68.4%로 6.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 경남은 지지율이 요동치며 야권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나란히 40%대를 기록했습니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 시 부산 경남의 지지율은 추석 이전 두 배 가깝게 차이 났지만, 추석 이후 격차가 10%포인트대로 좁혀졌습니다.

박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 시 격차도 추석을 기점으로 23.6%포인트에서 9.9%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야권 단일화의 열쇠를 쥔 호남에서는 안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야권이 후보단일화를 하면 두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고 묻자 51.6%는 안 후보, 40.6%는 문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박 후보의 '과거사 문제' 대국민사과에 대해 만족한다는 대답이 55%, 불만족스럽다는 대답이 36.6%를 기록했습니다.

안 후보에게 검증 공세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도덕성에 문제가 없다고 대답한 비율은 51%로 문제가 있다고 대답한 40.4%보다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유무선 전화면접법으로 조사했으며, 오차 범위는 ±3.1%P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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