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욱 “불미스런 뉴스 죄송‥쌍방폭행 아냐” 심경 토로

전 아내와 폭행 시비로 구설수에 오른 R.ef 멤버 이성욱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성욱은 7일 오후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불거졌던 폭행 혐의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쌍방 폭행이 아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성욱은 먼저 저희 R.ef의 컴백을 환영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팬 여러분들게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뉴스를 전해게 된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성욱은 그러나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쌍방 폭행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합니다”며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점에 대해 해명했다.

이성욱은 이미 많은 기사 등을 통해 알려졌듯, 저의 개인적인 일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 중에 만취상태였던 그 분이 다소 흥분, 사태가 커졌을 뿐 팬 여러분들이 오해하시는 쌍방 폭행 및 욕설을 퍼붓는 등의 행동은 전혀 없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성욱은 8년만의 컴백으로 저희 R.ef와 일오공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들은 하루 하루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팬 여러분들게 심려 끼친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글을 마쳤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성욱과 그의 전 부인 이모 씨를 폭행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성욱은 서울 청담동 자신의 차 안에서 전 부인과 말다툼을 하다 서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이성욱 측은 이성욱 씨가 아내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만취 상태였던 전 부인과 재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전 부인이 혼자 경찰과 구급차를 불러 경찰이 오게 된 것 뿐 폭행은 사실무근이다”고 해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