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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이현우도 망가져야 산다? 능청스런 19금 코미디
입력 2012-10-07 12:22 

‘젠틀맨 이현우의 19금 코미디에 안방극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6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호스트로 나선 이현우를 비롯, 카메오 윤상과 권오중 등 3인방은 강렬한 19금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생방송 호스트로 나선 이현우는 부드러운 도시남의 이미지를 버리고 셀프 디스부터 19금 섹시유머는 물론 병맛 패러디까지 다양한 변신을 선보였다.
VCR콩트 ‘쨕에서는 악성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남자 2호로 출연, 섹시미 넘치는 여성의 구애에도 아랑곳 않더니 남자4호인 권오중의 구애에 반응을 보이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천연덕스럽게 19금의 야릇한 포즈와 대사를 소화하는 그의 능청스런 열연이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솔리드 김조한을 패러디하거나, 자신의 히트곡 ‘헤어진 다음날을 포경수술 버전으로 재구성한 뮤직비디오까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현우의 색다른 모습에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이현우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카메오로 나선 윤상과 권오중 역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VCR콩트 ‘쨕에서 이현우와 야릇한 동성애 연기를 펼친 권오중은, 1초에 한 번씩 희비를 오가는 극심한 조울증 환자 ‘남자 4호로 완벽 변신, 최강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윤상은 생방송 콩트 ‘윤상의 무드송 베스트송 톱10의 진행자로 나서 19금 버전으로 재해석된 가요들을 능청스럽게 소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1위에 오른 자신의 ‘이별의 그늘을 개사한 ‘이불의 그늘을 소개하며 정명옥과 실제로 세트에 마련된 침대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천연덕스러운 모습도 연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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