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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BIFF]장백지 “오랜만에 만난 장동건, 눈빛 성숙해”
입력 2012-10-05 15:10 

배우 장백지가 장동건을 오랜 만에 만났는데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신세계 문화홀에서 열린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위험한 관계 기자회견에 주연배우인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허진호 감독, 제작자 첸 웨이밍이 참석했다.
이날 장백지는 장동건과 2005년 영화 ‘무극 이후 다시 만난 소감에 대해 장동건은 여전히 프로페셔널했고, 여전히 열심히 하더라. 현장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라진 건 나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됐고, 장동건도 아빠가 됐다는 것이었다”며 아이가 생겨서인지 성숙한 남자의 눈빛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극중 내가 연기한 모지에위와 장동건이 연기한 세이판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만 매 장면마다 다른 감정을 갖고 서로를 대한다”며 연기 리허설을 하며 장동건의 눈빛 보면서 굉장히 성숙해 보여 다양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거기서 다른 매력을 보지 않았나 한다”고 웃었다.
‘위험한 관계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당대 최고 바람둥이 셰이판(장동건)과 돈과 권력을 가진 팜파탈 모지에위(장백지),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의 뒤얽힌 애정 관계를 담은 작품이다. 쇼데를르 드 라클로의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재구성했다.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된 뒤 11일 정식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해운대(부산)=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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