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장훈, '위안부 광고'위해 보험금까지…'뭉클'
입력 2012-10-04 20:40  | 수정 2013-10-08 14:57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뉴욕에 일본군 위안부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4일 오전 김장훈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오늘부터 3개월간 뉴욕 타임스퀘어에 24시간 게시되는 위안부 광고입니다”며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보험금까지 깼으나 제가 좀 역부족인지라 길거리면은 못했지만 자리는 괜찮아요. 꽃배달 사업 대박치면 빌보드랑 전광판을 아예 살꺼니까요. 좀 기다려보아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공개된 사진속 광고는 ‘DO YOU REMEMBER(기억하시나요?)라고 시작되며 독일 전 총리 빌리 브란트의 사진이 사용됐습니다.


광고 내용은 1971년 독일 빌리 브란트 총리가 폴란드에서 사죄를 함으로써 유럽 평화에 큰 기여를 했다. 2012년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여전히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를 기다리고 있다”는 문구를 담고 있습니다.

광고비용을 후원한 김장훈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관계를 더나 여성인권 이슈다”며 20만여명의 여성을 성노예로 짓밟고서도 사과하지 않는 일본의 모습을 전 세계에 당당히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키고 싶었다”고 광고 제작 배경을 밝혔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시대의 독립운동가”, 가슴이 뭉클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정한 애국자입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김장훈 미투데이]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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