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싸이' 다음주 정상?…"여풍이 복병"
입력 2012-10-04 20:03  | 수정 2012-10-04 20:36
【 앵커멘트 】
싸이가 아쉽게 빌보드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1위와의 격차를 줄인 만큼 다음 주엔 기대감이 높습니다.
그런데 여성 팝스타들의 거센 도전이 복병입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 1위는 3주째 정상을 지키는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강남스타일'의 정상 등극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빌보드 닷컴은 "'강남스타일'이 '원 모어 나이트'와의 격차를 3,000 포인트에서 500포인트로 줄였다"며 다음 주 1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복병이 생겼습니다.


미모의 여성 팝스타들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것.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리한나, 케샤, 테일러 스위프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케샤는 신곡 '다이 영'으로, 리한나는 '다이아몬즈'로 첫 주에 각각 13위와 16위에 랭크됐습니다.

얼마 전 1위를 차지했던 스위프트의 신곡은 디지털 다운로드 정상에서 '강남스타일'을 밀어냈습니다.

▶ 인터뷰(☎) :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 "리한나라든가 케샤의 신곡도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싸이 씨가 여자 가수들한테 밀려서 1위를 못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챔피언 등극을 한 주 미룬 싸이.

예상치 못한 여걸들의 도전을 뚫고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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