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황신혜 자평, “20대 미모, 기가 막혔다”
입력 2012-10-04 15:52 

‘불멸의 미모 황신혜가 ‘컴퓨터 미인으로 불리던 자신의 20대를 회상했다.
황신혜는 최근 스토리온 ‘Let美人2 (이하 렛미인 2)에서 20대 시절 (미모가) 기가 막혔다”며 쿨하게 자평했다. 황신혜는 이날 스무 살 출연자 두 명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20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재치 있는 입담으로 스튜디오에 웃음을 가득 채운 것.
황신혜에 이어 뷰티마스터 김준희 역시 ”나도 20대 시절에는 하루에만 연예인 구애를 몇 번씩 받을 정도로 인기였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렛미인 2 녹화에 등장한 메이크오버 후보자들은 가정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스무 살 여성이 겪기에 너무 가혹했던 경험을 공개하지만, MC 황신혜와 렛미인 스타일러들의 격려 속에 진솔하게 자신의 상처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는 제작진의 설명.

황신혜는 동경 받는 미의 아이콘인 동시에 능숙한 진행으로 메이크오버 사례자 선택과정의 긴장감과 변신의 놀라움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경험에서 오는 여유와 유머감각을 발휘해 시청자들과 변신 주인공의 마음의 간격을 좁혀주고 있는 것.
한편, 4회 방송에서는 알코올중독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가출한 뒤 홀로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하루 12시간의 고된 노동을 하고 있는 여성과 심한 주걱턱 때문에 학창시절 심한 왕따를 경험해 자살까지 생각했던 여성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외모 때문에 인생까지 비뚤어진 두 명의 20세 소녀 중에서 누가 대반전 메이크오버의 주인공이 될 지도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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