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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북한 6자회담 복귀시 원하는 만큼 양자회담
입력 2006-09-11 19:12  | 수정 2006-09-11 19:12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북미 양자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언제든지 9.19 공동성명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크리스토퍼 힐 6자회담 미국측 대표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할 경우 북한이 원하는 것을 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크리스토퍼 힐 / 미국 국무부 차관보
- "북한이 6자회담에 돌아오기만 한다면 미국은 북한이 원하는 만큼의 양자대화를 가질 수 있다."

힐은 또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조건을 붙이지 않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 크리스토퍼 힐 / 미국 국무부 차관보
- "미국은 언제든지 9.19 공동성명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 북한이 당장 내일 회담장에 돌아오더라도 어디 갔다왔느냐고 묻지 않겠다."

그는 또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대량살상무기 비확산을 위해 이전보다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북핵문제에 대해 6자회담 외에는 다른 해법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힐 대표는 한국에 도착해 외교통상부 차관과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북핵문제와 6자회담 재개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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