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당 30만원에 보이스피싱 가담한 택배업자들 구속
입력 2012-10-04 12:03 
일당 30만원을 받고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한 택배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450여 개의 카드를 수집해 3억여 원을 송금한 혐의로 32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대출 사기 피해자들이 고속버스 수화물로 보낸 카드를 대신 받아 인출한 뒤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사업에 실패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뒤 대포통장만을 배달하는 택배 영업을 해오다 중국 조직의 제안을 받고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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