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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서울시청 공연 유튜브 생중계‥전세계서 몇명이나 볼까?
입력 2012-10-04 11:01 

가수 싸이의 서울 시청광장 공연이 전세계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싸이는 4일 오후 9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3억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만큼 이번 공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릴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싸이가 국내활동을 펼치며 해외팬들과 만남이 뜸해진 시점이라 해외 팬들의 관심도 큰 상황.
물론 공연 시간이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10시 지만 미국 뉴욕시간 오전 9시, 미국 LA시간 오전 7시라는 점은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차지한 영국의 경우 오후 2시로 유튜브 시청에 크게 나쁘지 않은 시간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싸이가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싸이의 '싸이랑 놀자' 콘서트에서 약속한 공연으로 당시 싸이는 "빌보드 차트 결과와 상관없이 4일 시청에서 공연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의탈의 말춤' 공약은 지키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싸이는 지난달 25일 귀국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빌보드 차트에서 만약 1위를 한다면 웃통을 벗고 공연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차트핫100에서 2주 연속 2위에 올랐다. '강남스타일'의 음원은 영국 등 전 세계 36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고, 유튜브에서 조회수 3억 건에 달하는 성적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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