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현무, ‘택시’로 첫 독립소감 “KBS 퇴직하고 보니…”
입력 2012-10-04 10:46 

본격적인 ‘예능 MC로 거듭난 전현무가 tvN ‘택시에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4일 밤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의 새 MC로 낙점된 전현무가 드디어 시청자들을 찾는다. 그는 6년간의 아나운서 생활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프리랜서로 선언을 하게 된 계기와 함께 품질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나운서 시절 선배이자, 프리선언 선배인 신영일이 스페셜 MC로 참여한 가운데 전현무의 ‘선배님 잘 부탁드립니다 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전현무보다 앞서 프리랜서로 선언한 김현욱과 박지윤이 게스트로 출연, 전현무에게 프리랜서 세계의 냉혹함을 거침없이 일깨워주는 등 화려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는 잘 나가는 아나운서에서 갑자기 프리랜서 전향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는 신동엽이나 김용만 등 예능 MC 선배들을 보면서 오랜 시간 꿈을 키워왔었기 때문에 부모님과 선배들의 끈질긴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꿈을 좇아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퇴직하고 보니 보호막 없는 야생에 나온 느낌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당당하게 계획을 밝혔다
이날 스페셜 MC로 참여한 신영일은 전현무가 예능 MC로 나서며 앞으로 예능계의 판도가 달라질 것 같다. 다 먹어 치울 것 같기 때문, 전현무는 황소개구리”라고 이야기해 전현무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김종훈 PD는 예능 MC로 첫 시작을 맞이한 전현무는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이내 한시도 눈을 떼게 하지 못할 만큼 구성진 입담을 자랑했다”며 앞으로 김구라와 전현무 두 MC의 환상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택시는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감 넘치는 화면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에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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