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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영리포트] 오픈 마켓, 우량 판매자 경쟁 '후끈'
입력 2006-09-11 16:57  | 수정 2006-09-11 16:57
오픈 마켓이 완전히 자리잡으면서 최근 업체들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요즘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판매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업체들마다 우량 판매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한 오픈 마켓 업체에서 연수기를 판매해 지난해 3억원의 매출로 우량판매자가 된 안명순씨.


매출을 늘리기 위해 최근 다른 오픈 마켓에서도 판매하려 했지만 조건이 까다롭고 수수료가 천차만별이어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 안명순 / 크레와 사장
-"지금 현재 오픈 마켓은 판매자들이 알아서 하라는 시스템으로 돼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판매자가 직접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픈마켓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안씨와 같은 우량 판매자 확보가 업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더 좋은 판매자 확보가 필수라는 것입니다.

특히 후발 업체들은 판매 수수료를 깎아 주거나 입점료를 면제해 주며 기존 업체들의 우량판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영조 / 엠플온라인 CM팀 과장
-"저희는 기본 6%를 적용하고 있는데 특히 우량 판매자에 대해서는 1%를 더 할인된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앰플의 경우 오픈한지 5개월만에 기존 오픈 마켓의 80% 수준까지 판매자를 확보하며 업계 3위권으로 뛰어올랐습니다.

기존 업체들도 판매자를 뺏기지 않기 위해 수수료를 내리거나 판매자 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오픈 마켓 업체들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요즘, 이제는 소비자 뿐 아니라 우량 판매자를 충분히 확보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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