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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美 빌보드 1위 도전 실패 이유는?
입력 2012-10-04 09:16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도전이 한 주 밀렸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3일(현지시간) '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2위를 했다고 전했다.
'강남스타일'은 3주 전 64위로 처음 차트에 진입한 후 11위, 2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해 이번주 1위 정복을 기대케 했으나 이 같은 소식은 한 주 더 미뤄지게 된 것. 하지만 9월 30일 영국(UK) 음악 차트를 비롯해 전세계 36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임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1위와 점수 차이는 근소한 수준이다. '원 모어 나이트'와 '강남스타일'은 약 500포인트 차이로 지난주 3000포인트에 비하면 턱 밑까지 추격한 것.

전세계적인 '강남스타일' 열풍에도 불구 싸이가 이번 주 빌보드 차트 1위 정복에 실패한 것은 방송횟수에서 밀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빌보드는 닐슨 사운드스캔을 통한 싱글 판매량 및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닐슨 BDS를 통한 1천여 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가 더해져 점수화 돼 순위를 매겨진다. 싸이의 경우 국내 활동을 펼치며 미국 현지의 라디오 방송횟수가 다소 떨어진 것이란 설명이다. 빌보드 비즈 역시 "싸이가 아직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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